적립식 매수 - DCA

DCA 전제

비트코인을 선물 또는 현물로 사고팔고를 반복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구입해야 하는 축적을 위한 자산이라고 생각하고 적립식 매수(DCA, Dollar Cost Average)를 추천합니다. DCA 후 개인 지갑으로 보내는 방법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수수료를 저렴하게 보내기 위한 몇 가지 케이스를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비트코인을 구입하여 내 지갑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해외 거래소를 거쳐야 합니다. 트래블룰 때문에 국내 거래소에서 개인 지갑으로 보낼 수가 없습니다. 트래블룰에 따라야 하는 것은 경우의 수가 아니므로 DCA를 할 때에는 100만원 미만으로 구입하느냐, 100만원 이상으로 구입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해외 거래소(바이낸스, 크라켄 등)에 회원가입 후 신원인증(KYC)를 해 놓아야 합니다. 이 부분은 따로 정리하지 않겠습니다. 각자 정보를 찾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국내 거래소에 해외 거래소 입금 주소를 사전에 등록하여 승인 받아 놓아야 합니다.

저는 100만원을 기준으로 방법만 정리하니 최종 선택은 각자 수수료를 감안하여 스스로 Verify하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100만원 미만 DCA

  • 100만원 미만은 트래블룰에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해외 거래소의 선택지가 많아 집니다.

  • 수수료가 가장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기에 비코이너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국내 거래소 > 크라켄 - https://www.kraken.com/

    • 국내 거래소에서 크라켄으로 보낼 때에는 전송용 코인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송용 코인으로 자주 사용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트론(TRON)

      • 리플(XRP)

      • 이오스(EOS)

    • 저는 전송 수수료 무료인 이오스(EOS)를 사용합니다.

  • 국내 거래소에서 크라켄까지 이동시키는 방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국내 거래소에 원화 입금

    • 입금 후 24시간 대기

    • 입금된 원화로 전송용 코인 구입

    • 크라켄의 전송용 코인 입금주소로 전송

    • 크라켄에 전송용 코인 입금 완료되면 BTC로 변환

      • 바로 변환을 사용하면 수수료가 조금 더 들고, 전송용 코인을 USD로 팔고, USD로 BTC를 사면 수수료가 조금 적게 들어갑니다.

    • BTC 구입(또는 변환) 후 개인 지갑 비트코인 주소로 전송

  • 크라켄에서 비트코인 온체인으로 바로 보내지 않고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를 사용하여 라이트닝 지갑으로 보낸 후 라이트닝 지갑에서 자신의 지갑으로 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 크라켄에서 라이트닝을 사용하여 출금하는 것은 무료입니다.

    • 이때 라이트닝 지갑에서 출금 수량에 해당하는 청구소(인보이스)를 만든 후 크라켄 라이트닝 출금 시 입력해야 합니다.

    • 사전에 라이트닝을 지원하는 지갑을 만들고 사용법을 익혀 놓아야 합니다.

    • 제가 테스트한 가장 저렴한 라이트닝 지갑은 뮨(Muun)이었습니다.

    • 뮨의 경우 온체인 전송 시 수수료를 최저로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이 있으니 이것을 1 sat/vbyte로 설정하면 크라켄 1,000 사토시보다 저렴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 그런데 최근 온체인 멤풀이 붐비다 보니 수수료 1 sat/vbyte를 설정할 수 없어 최종 수수료가 크라켄보다 비쌉니다.

  • 넥소(Nexo)를 경유할 수도 있습니다.

    • 넥소의 경우 Nexo 토큰을 일정 수량 보유하고 있으면 레벨에 따라 매월 무료 전송 횟수를 부여합니다.

    • 비트코인을 내 지갑으로 보낼 때 무료 전송 횟수를 활용하면 수수료 없이 보낼 수 있습니다.

    • 그러나 넥소에서 전송용 코인을 BTC로 변환할 때 변환 수수료 약 1%가 있기 때문에 이 금액 손실을 감안해야 합니다.

100만원 이상 DCA

  • 10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트래블룰에 따라 국내 거래소와 상호협정이 되어 있는 해외 거래소만 사용해야 합니다. 바이낸스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 국내 거래소에서 바이낸스까지 이동시키는 방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국내 거래소에 원화 입금

    • 입금 후 24시간 대기

    • 입금된 원화로 전송용 코인 구입

      • 만약 1 BTC 이상 한번에 전송하려면 전송용 코인으로 보내지 않고 직접 BTC로 보내도 됩니다.

      • 이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전송 수수료는 0.0009 BTC(90,000 사토시) 입니다. * 출처 - https://upbit.com/service_center/guide

    • 바이낸스의 전송용 코인 입금주소로 전송

    • 바이낸스에 전송용 코인 입금 완료되면 BTC로 변환

    • 바로 변환을 사용하면 수수료가 조금 더 들고, 전송용 코인을 USD로 팔고, USD로 BTC를 사면 수수료가 조금 적게 들어갑니다.

    • BTC 구입(또는 변환) 후 개인 지갑 비트코인 주소로 전송

    • 업비트에서 바이낸스를 거쳐 내 지갑으로 보내는 비트코인 온체인 전송 수수료는 총 110,000 사토시(90,000 + 20,000) 입니다. 크라켄 1,000 사토시에 비하면 매우 비쌉니다.

주의 사항

  • 100만원 이하로 전송해도 너무 빈도가 잦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하니 적절하게 기준을 잡아 진행하세요.

  • 100만원 이상을 해외 거래소로 보낼 때 국내 거래소에서 자금을 묶고 증빙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위에 정리한 내용은 개인적인 경험에 근거한 것이라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개인적으로 검증하여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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